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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생 신미순 & Thriller

 

65년생 신미순 & Thrille r

기간 : 2021년 10월 27일 (수) ~ 11월 02일 (화) 전시장소 : 명동성당 1898 갤러리 제2전시실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오프닝 이벤트는 없습니다.)

1) 65년생 신미순

주부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로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회고록 같은 전시다. 결혼해 집을 짓고, 아이들을 키우고, 카메라를 들고 사진작가로 성장할 때까지 과거의 추억을 들춰내 사진에 담았다.

<작가 노트> 지금까지 65년생인 신미순은 가정이라는 그녀만의 정원을 만들어 왔다.기억함을 헤치고 추억의 파편을 긁어 모아 일상 풍경 속으로 안내한다.모양도 색깔도 제각기 다른 다양한 사진조각들은 당신에게 따뜻한 기억과 추억의 향기를 선사할 것이다.소박하지만 선명하고 명징한 그녀만의 시공간으로 들어가보자.

2 ) Thriller

<기획의도> 현대인의 시선을 사진에 담아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마음이 사라지는 현대사회의 냉랭함과 무관심을 조명하자. 많은 사람을 마주하며 살고 있지만 상대의 눈을 볼 기회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사진을 통해 내 눈빛은 어떤지, 나는 따뜻한 눈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보자.

<작가 노트> 무심코 만난 사람의 눈을 본 적이 있을까?당신은 그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가.사람과 사람의 조우가 만들어 내는 낯선 상황, 그로부터 시작되는 긴장감, 그리고 일탈...

찰나에 부딪치는 눈빛이 공기의 정적을 깨뜨리고, 눈빛의 마찰이 기류에 미세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그렇게 일어난 전율의 날갯짓이 때로 태풍이 되고 비바람을 불러온다.나날이 무미건조해지는 황량한 현실 속에서 그 섬뜩한 날개짓은 더 힘을 얻는다.눈 깜짝할 사이보다 짧은 찰나와 전율의 날갯짓이 가슴속에 스며든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