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철인왕후에서 김종현 배우에 빠져서 철인왕후 리뷰를 1편부터 써볼까 했거든요. 다시 보면서 그때의 느낌과 여러 번을 다시 본 후의 느낌에 대해서 아무래도 결말을 알고 난 뒤에 다시 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들테니까요. 그런데 현 시점에서 가장 완성된 김종현의 연기가 철인왕후라는 생각이 들어 그 이전에 아직도 날아갈 듯한 상태의 단편영화부터 다시 훑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김정현 배우들의 프로필과 작품을 정리해 봤죠. ^^집착이 아니라 질척거리는 게 아니니까 놀라지 마세요. 해치지 않고… 그냥 제가 관심있는 표현이라고 이해를 하실 겁니다. 설마, 김종현 배우님이 이 공간을 못보시니까. 작품을 정리하면서 또 보면서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이 중 몇 작품은 또 하고 싶네요.
김정현 | Kim Jung-hyun 출생 : 1990년 4월 5일 (30세) 부산광역시 남구 가족 부모님 | 형(1988년생) | 여동생(1996년생) | A형 학력: 분포고(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데뷔 : 2015년 영화 초인종교 : 개신교 별명 : 파사사
부산 출신이었어요 김종현 님은 어렵다는 부산 사투리를 굳이 안 배워도 되겠죠? 좀 더 먼 미래에 부산 사투리로 연기하는 김종현을 볼 수 있을까요? 기대할게요. 푸석푸석 찰칵 별명도 재밌네요
여러 작품
1) 드라마 작품
2016.05 웹드라마 사적인데 좋은 날 - 2화 꿈 꾸기 좋은 날 네이버 TV에 올라와 있잖아요 https://tv.naver.com/v 조연의 주역이군요. 하얗고 뽀송뽀송한 김종현의 모습~ 스토리를 할 말이 별로 없어~ 역할 ㅋㅋㅋ 미안해요~
2016.08.24.~2016.11.10 SB S S '질투의 화신' 표지열의 아래 장면은 김종현 배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공부도 잘하고 누나에게 착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고등학생 표지열. 김종현 씨가 '사랑의 불시착'에서 겉사이즈 역할 좋다고 했는데 겉사이즈랑 겉사이즈 열 뭔가... 이름이 비슷하네요^^2017.02.01 웹드라마 뱅-꼬망스 웨이브에서는 2부작으로 올라왔지만 네이버에서는 15분 정도로 구성되어 10회로 나뉘어 있습니다.https://tv.naver.com 시대의 순정남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본인의 심장의 온기를 주며 냉동인간으로 지내다 2017년에 깨어나 다시 사랑을 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기대했던 것보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웹드라마.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이야기도 잘 짜여져 있다.2017.01.30. ~ 2017.05.16 MBC역적 - 모리홍길동과 연산군 시기에 길동 같은 아기장군으로 태어나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길동과 같은 편에 서서 평안함에서 오는 웃음을 찾는 모리 역의 김정현.피부가 희고 하얀 김종현이라 털에 맞게 톤다운 어두운 분장을 하다 보니 간혹 과도한 스모키 화장을 한 김정현을 만날 수 있다.2017.07.17.~2017.09.05 KB S2학교 2017 - 현태웅 학교 이사장 아들로 반항심 가득한 현태웅 알고 보니 정말 사랑이 굶주렸던 고2. 다양한 김정현의 표정연기를 볼 수 있어 행복한 드라마. 얼음공으로 키스를 했던 한성화가 이 드라마에는 학교 경찰관으로 출연했다. ㅎ2017 KBS 드라마 스페셜 빡빡이 연애 - 배치환 낮에는 미용실 보조 밤에는 수컷 꽃뱀으로 돈 많은 여자를 현혹했던 배치환. 그러다가 어느 날 미장원에서 삭발해 달라는 여성과 맺어진 뒤 변해가는 모습의 바치환을 연기한다.2018 JTBC 으라차와이 키키 - 강동구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겸 프리랜서 연출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을 꿈꿨던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망하기 일보 직전의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는 조금은 허전해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곳곳에 웃음 포인트가 있는 드라마라서 편하게 즐겨볼 수 있어서 좋다.2018.07.11 ~ 2018.09.20 MB C 시간 - 천수호 살얼음판 재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버틴 수호 바람을 피워 주는 어머니도, 제대로 된 외가도 없는 수호에게 선택권은 없었다」라고 하는 등장 인물 설명.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설지현을 사랑하게 되면서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재벌 2세 정수호 연기2019.12.14. ~ 2020.02.16 tv N 사랑의 불시착 - 구승준 영국 국적 사업가로 윤세리현에게 사기를 쳐 북한으로 잠입한 인물로 능천만렙이지만 윤세리 집안의 사기로 망한 아버지의 회사에 대한 복수 때문에 사기꾼으로 불리는 것이 다소 억울하다. 소단과 함께하지 못한 사랑으로 만든 나의 유발 캐릭터.ㅜ.ㅜ아직도 사랑의 불시착이 해피엔딩이라 할 수 없는 이유는 구승준 때문. 이때 김종현 연기 처음 보고 와! 탄성 나오는 장면이 많네 ^^2020.12.12. ~ 2021 . 02 . 14 . tv n 철인왕후 - 철종왕역 현대 청와대 셰프의 혼이 담긴 조선시대 중전의 모습으로 저승 텐션이라는 철인왕후인데 안타깝게도 이 드라마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로맨스 소설의 흐름이 있으니까~ 퓨전 사극이 아니라 저는 이 철인왕후를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중전소용도(물론 소용보다는 봉환과 합체한 소봉이 더 가깝지만) 철종이 서로 다가가는 모습, 익숙해지는 모습과 함께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통해 어느 순간 함께 설렘을 마음껏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아래 사진은 도움이 되고 내 심장을 뛰게 했던 철종의 궁 밖 나들이 복장. ㅜ.ㅜ 자주색 한복과 모자의 자주색 깃털까지 취향 저격!찬양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줄여야 돼... ♡2. 단편, 장편영화
2012. 주연 '내가 함께 있어줄게' 자살한 선배 성규의 장례식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것으로 15분짜리 단편영화지만 선규 선배와 사귀던 현일에게 동성애를 느끼는 유니르의 친구 진우 역. 이 영화를 2012년에 찍었으니 김종현 씨가 한예종 재학 중에 찍은 영화인 것 같다. 어린 김종현인데 왜 메이크업도 안 한 피부가 저리지? 지금보다 조금 통통한 얼굴라인인데 이때가 전성기 같은 느낌.사실 현일이보다 김종현이 연기한 진우가 동성애를 표현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예쁜 김정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 살인의 시작 - 도현 16분 단편영화로 이 단편영화를 연출한 서은영 감독이 김정현이 한 연극을 관람한 후 직접 김종현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장편영화 초인에 다시 캐스팅돼 초인과 이 살인의 시작 주인공 이름이 같다.이 단편영화는 찾을 수가 없군요. 올레TV에서 검색된다고 하는데, 저는 올레TV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보고 있지 않습니다.2015 초인 - 도현 역 (네이버 영화, 웨이브에서 찾을 수 있음) 알츠하이머 병든 엄마와 함께 사는 체조 선수 도현 역을 맡는다. 김정현의 운동신경이 많이 사용된 영화이자 첫 영화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초인. 안정된 연기가 돋보였다. 비록 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을 하지 못한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김정현의 가능성을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보여줬다고 본다.2016. 내일 시간 - 이시준 네이버 영화 웨이브에서 찾을 수 있었다어느 봄날, 도자기를 빚는 젊은 도공 시준의 아버지가 세상을 뜬다. 그런 시준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부고를 전하기 위해 직접 여행을 떠나는 시준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2017. 어느 날 - 조연차 대리, 보험회사 직원인 차 대리 역. 짧은 장면이라서 김종현 씨 출연분은 1분 정도? ^^다운로드가 아까워도 꼭 캡처는 하고 싶었던 차 대리. 까칠까칠한 팀장님 밑에서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하는 차 대리.2018 기억을 만나다 - 우진역 vimeo.com/ondemand에서 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4DX 극장판 VR 영화. 다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운 영화지만 김종현 배우의 노래도 겸해 들을 수 있는 영화. 35분 러닝타임의 영화. 좀 더 풋풋하고 달콤한 사랑얘기였으면 하는게 아쉽다.2019년 당신의 이름은 바라 - 조연 - 우성 웨이브에 올라와 있습니다2016년 작이나 2019년 개봉분이 적다 김종현 씨가 시간 하차 후 개봉된 영화에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신 분들이 김종현 씨가 영화에 나와 기뻤다고 말한 후기가 있다. 그런데 역적으로 만난 가령을 여기서 또 만났군요. 불량 고등학생으로 나온 김종현 배우 오토바이 타고 멋있게 나타나서 결국 나쁜짓하고 경찰서행이야~경찰에 나온 이준혁 배우님이 재판에서 머리를 때리면 더 높게 손을 드는게 포인트 ㅎㅎ이렇게 훑어보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김종현 배우님이 주연으로 나오신 영화, 드라마는 다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적은 거리가 많지만.. 짧게 쓰기가 어렵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뭐니뭐니해도 철인왕후 철종이 1위입니다. 2등은 사랑의 불시착 구승준입니다 시간드라마를 보면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지만 3위는 정하기 힘들어요. 단편영화에서는 내일 시간의 이시준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근데 김종현 씨 연극은 이제 볼 수 없을까요? 연극무대에서의 모습도 정말 보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몸매를 크게 쓰신 연극판에서 연출을 담당하신 분이 김종현씨를 보고 "너는 표현을 크게 하는 배우니까 카메라보다는 연극이 맞다" 라고 말했다는데...요즘은 김종현씨에게 디테일을 살려 연기하는 섬세한 배우라고 당신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옳다고 연출하시는 분들이 말씀드리면... ^^ 즉, 어디에서나 주어진 배역에 맞는 연기를 잘 하게 되는 겁니다.철인왕후에서 다른 수중 장면과 달리 입을 벌리고 표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연기한 김종현 씨의 수중 장면 촬영분을 본 분 댓글 중에 그는 물 속에 던져도 북한에 던져도 연기를 아주 잘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앞으로 김종현 씨가 묻어갈 필모를 기대하는 요즘, 이전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즐거움을 채우고 있습니다. 조금만 푹 쉬시고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ps. 혹시 빠진 작품이 있으면 댓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