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두 사람은 피스 퍼즐에 초집중을 하고 있어요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치가 관심 없었는데 하기 시작하니까 점점 맞추더라고요.
분명히 큰애한테만 신경을 썼는데 작은애한테는 그냥 형한테 할 때 따라하게 하고 소홀했던 것 같아요.
항상 형보다 좀 못하네 하는 안좋은 생각만 했는데 그만큼 내가 같이 뭔가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갑자기 미안해졌어요 ㅜㅜ
총 4장으로 구성되며 8,10,12,14장이라 하나하나 진행하기에 좋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어하지만 혼자 하면 잘 안 돼서 나는 못해!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엄마랑 같이 해보자~! 그러자 겨우 하나씩 시작해서 방법을 터득했는지 지금은 스스로 척척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다 잃어버려서 얼마 안 되는 걸 맞추는 걸 보고 미안한 마음에 얼른 주문했어요.두 번째로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지니는 "로보카폴리다!"라고 좋아했어요!가방 들고 다니기도 하고 어린이집에도 가져가고 싶다고 했어요.
뒷면에는 미로 찾기, 줄 그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이 그려져 있어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저도 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항상 포기하던 지니도 아싸! 하더라고요.
점점 익숙해짐에 따라 원리?를 이해하면서 점차 그림을 보면서 맞추기 시작했습니다.지금은 같은 모양의 조각도 잘 맞는다고 합니다.
항상 "난 못해!"하고 체념하고 "같이 해~ 이거 해 줘~"라고 말하던 지니가 직접 하면서 어깨를 으쓱거리는 걸 보고 정말 기뻤어요! ㅎ
누가 듣는 건 아니지만 너무 자신감이 낮은 지니를 위해서 선택한 방법입니다그랬더니 '매일 아빠 오면 나 좀 봐라' 하면서 퍼즐을 맞추고 동네 사람들 해줘야지! 하고 맞추기 시작했죠. 너무 귀엽네요~^^
내가 항상 잘 모르는 애라고 느꼈던걸까
어느 날 쉬운 거 하나 같이 해보자고 해도 난 모르겠어! 못하겠어~! 하는 소리를 듣고 내 언행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모르실 줄 알았는데, 모두 이해하시고 들으셨던 걸 유난히도 모두 눈치가 빠르셨습니다.말조심 항상 해야 돼요
그래서 항상 못하겠다고 했고 해달라고만 했으니까조금씩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넌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자주 했더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지니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벌써 신비아파트 퍼즐을 해보고 싶다고 도전을 했습니다.아직 어렵지만 그 도전정신 칭찬해줄게!
정신을 차려야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니까요! 요즘 매일 저녁에는 필수 코스가 되어 있어요.